츄 나간 이달소 소속사…충격 근황 전해졌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연예 기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 대표 부부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2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성북경찰서는 사기, 배임, 강제집행면탈,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로 피소된 이종명 블록베리 전 대표이사와 그의 배우자 리바이트유나이티드(이하 ‘리바이트’) 김선혜 대표이사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블록베리가 임차인으로 있던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영상제작업자 A씨와 영상 제작 관련 계약을 체결한 뒤, 용역대금 일부를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는 A씨에게 블록베리에서 데뷔 예정이었던 걸그룹 ‘지니어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달라며 1억 1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제기했다.
이후 블록베리의 사세가 급격히 기울였으며, A씨는 이씨에게 용역비 잔금과 전대차보증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씨가 지급받지 못한 금액은 전대차보증금 7500만 원과 용역대금 3500만 원 등 총 1억1000만 원이다.
당시 블록베리는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전속계약 효력과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었다. 2022년 블록베리는 츄가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퇴출시켰다. 이에 츄는 블록베리 정산을 문제삼으며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1심과 2심에서는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한 츄의 손을 들어줬으며, 이에 불복한 블록베리는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츄와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던 전희진, 김립(본명 김정은), 정진솔, 최리(본명 최예림)도 ‘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지난 6월 승소했다. 이들은 소속사를 모드하우스로 옮긴 뒤 걸그룹 아르테미스로 재데뷔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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