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수십 명 앞에서 알몸으로..’충격’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알몸 열연’을 예고했다.
MBN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김재중, 진세연 등 주연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 ‘나쁜 기억 지우개’의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스태프 수십 명이 보는데 거의 알몸으로 연기를 펼쳤다. 현타가 왔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진세연은 “남자 스태프들의 ‘부럽다’ 하는 눈빛을 제가 봤다. 저는 오빠를 직접 보지 못했는데 스태프분들 눈을 보니 대단하구나 싶더라”라고 부연 설명해 그후 각종 커뮤니티에 본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으며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이군(김재중 분)은 알몸에 앞치마만 두른 채 커다란 어항 뒤에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 앞치마의 리본을 손으로 꽉 부여잡은 채 몸을 잔뜩 낮춘 이군이 주방을 엉거주춤 자세로 기어가고 있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눈을 크게 뜨고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이군의 표정과 함께 숨길 수 없는 두툼한 어깨와 살아 있는 듯한 팔근육이 절로 시선을 사로잡아 그동안 말로만 듣던 ‘대단한 근육’을 제대로 증명한다.
이어진 스틸의 이군은 고개를 빼꼼 내놓은 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어 능청스러움에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심지어 허리에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목에 둘러 터틀넥처럼 착용한 이군. 패션쇼를 선보이듯 당당한 눈빛으로 미모를 자랑하는 이군의 모습이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와 대비되는 경주연(진세연 분)의 태연한 태도도 재미를 더한다. 혼자만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군과 달리 주연은 편안한 후드티에 턱을 괴고 집중하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 곧 주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기 시작해, 과연 달랑 앞치마만 두르고 있는 이군을 발견하게 될지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동거 스토리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한껏 치솟는다.
한편, MBN 새 금토 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늘(23일) 저녁 9시 40분에 7회가 방송된다. 또한 OTT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MBN ‘나쁜 기억 지우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