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흥정계곡 캠핑 후기 (긴글)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여름 막차 캠핑 탈겸 오랜만에 강원도 평창으로 1박2일 다녀옴
지난번 바닷가로 캠핑가서 폭염속 개고생하고 계곡이 답이다라는걸 깨닫고 찾고 찾아 평창 흥정계곡으로 선택
찾아 보니까 흥정계곡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깨끗하고 물이 정말 차가운 계곡 중 하나라고 하더라(근데 본인 어렸을 때 계곡에서 빠져 죽을 뻔 해서 물 겁나 무서워함)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흥졍계곡 상류
계곡 초입 및 하류는 숙박업 및 식당 등 많아서 사람이 많은 대신,
상류로 올라갈 수록 사람이 훨씬 없어서 흥정계곡간다면 상류 추
어렸을 때 계곡에 빠져 죽을 뻔 하고 20년만에 왔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맑은 거 맞지?
물살 잔잔한데에 의자깔고 발 담그고 있으니까 알아서들 식사 하시러 오시더라 (닥터피쉬는 아닌거 같고 뭐고 저게)
물 진짜 개차가움, 얼음장이야
여름에는 날 더워서 각 텐트 쓰는게 정배임
본인 텐트 : 식스문 디자인 루나 솔로
2P 텐트 : 니모 아톰 오스모
날 더워서 이번 여름 백패킹 장비로 차끌고 캠장만 다님
(본인 밀리터리 올리브 충임)
캠핑장내 모기는 한 마리도 못 봤고,
잠자리 많고 밤되면 불빛보고 달려는 나방스러운 벌레있고
벌이 굉장히 많음 ㅠㅠㅠㅠ
(본인 벌 개무서워하고 진짜 싫어함)
계곡에서 놀고 맥주 마시고 루미큐브 3판해서 다 이기고
바로 2P한테 심부름 및 허드렛일 다 시킴
최근 넷플에 개봉한 고민시 나오는 무슨 나무 드라마
고민시 개 이쁨
간만에 놀기만 하느라 뭐 먹은 사진이 없네
짱리에서 산 화로랑 양고기 냠
화로 한번만 써봤는데 쓸만함 (대신 짱리에서 파는 토치는 절대 사지마라)
다음날 아침, 1박 2일 동안 진짜 확실히 안덥고 밤에는 시~~~~원 하더라
루나 솔로 내부 모습. 전면 매쉬덕에 바람 솔솔~
대신 욕조 깊이가 낮아서 비오면 다 튀어 들어옴
루나 솔로 외부 모습
아직까지 각 잡는게 너무 어렵더라. 날 풀리면 백패킹가서 다시 테스트 해봐야지. 혼자 쓰기 좋고 철수는 개 편하지만 설치가 좀 빡셈 ㅠ (비자립 특이겠지)
총평
1. 캠핑장 : 리프레쉬 캠핑장 (개추)
2. 캠핑장 사장님 백패킹에 진심이시더라. 본인 백패킹 장비로 오니까 신나셔서 썰 열심히 푸시더라.
3. 캠장에서 간단히 파는 라면이나 술 가격도 싸고 사이트마다 개인 화장실 및 샤워실, 냉장고 개추
4. 흥정계곡 개차가웠는데 사장님 피셜 : 이 정도면 따뜻한 거다.
5. 뒷돈 받아서 후기 쓰는거 절대 아님.
6. 너무 좋았어서 내년 여름에도 꼭 갈거고 이 글을 보는 유붕이들에게 추천 해 주고 싶어서 씀.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