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안 생겨” 고영욱, 전과자 차별에 뿔났다 (+충격 근황)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채널 폐쇄 ‘이의신청’
23일 계정 삭제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27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의하면 고영욱은 전날 구글 측에 유튜브 ‘Go!영욱 GoDog Days’ 채널 폐쇄 조치에 대해 이의신청했다.
유튜브의 가이드에 따르면 운영자는 채널 또는 계정 폐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해 수락 여부가 결정된다.
고영욱은 매체를 통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을 개설하며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고 전해 논란이 됐다.
당시 고영욱은 ‘Fresh’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을 게재했고, 해당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3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비판 여론이 거셌고,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제지하라”라는 국민청원 글까지 등장했다.
결국 23일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은 삭제됐다.
당시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토로했다.
이후 고영욱은 ‘스타뉴스’를 통해 “작정하고 없애려는데 힘없는 개인이 그래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라며 “현재로서는 그냥 의욕이 안 생긴다”라고 짧은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유튜브 관계자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GoDog Days’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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