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꼴 보기 싫어” 김영대 청혼 거절에도 전 남친에 결혼 선언 (‘손해보기싫어서’)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의 프러포즈 거절에도 결혼을 선언했다.
2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결혼식 할 때 필요한 거, 신부 옆에 있는 거”를 찾고 있다고 했다. 손해영은 “내 신랑이 되어줘”라고 말하다 “되게 싫은 표정이네? 농담한 사람 기분 나쁘게. 왜 싫은데. 내가 어때서”라고 캐물었다.
김지욱은 “우리 할머니가 결혼은 착하고 조신한 여자랑 하라고 했다”라고 했고, 손해영은 “나 착하고 조신해. 이걸 세 글자로 줄이면 뭔지 알아? 손해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지욱은 편의점에서 손해영을 만났던 일화를 떠올렸고, 손해영은 “그게 너였어? 그래서 나 싫어한 거구나? 걔 진짜 3년 자취하고 장가갔어. 내가 걔 사람 만든 거야”라고 해명했다.
3년 전 일에 대해서도 손해영은 “노콘노섹 얼마나 조신하냐. 21세기에 이보다 더 조신할 순 없다”라고 했지만, 김지욱은 “꼴 보기 싫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런 가운데 손해영은 권이린(전혜원)에게 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를 들은 공은영(김혜화)은 손해영에게 “이린 씨랑 적당히 잘 지내. 적당히”라고 강조했다. 사장인 복규현(이상이)의 엄마와 권이린의 엄마가 고등학교 절친 사이라고.
권이린은 안우재(고욱), 손해영을 불러 사내 공모전에 대해 밝혔다. 안우재, 손해영의 기획안이 90% 일치한다고. 안우재가 손해영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것이었다. 손해영은 “아이디어 표절 및 도용도 범죄다. 사내 공모 철회해라”라고 말했지만, 안우재는 “너 어차피 이번 공모 1등 못 해. 사장 직속 부서에 여직원 못 간다”라고 설득하려 했다.
손해영은 “너 철회 안 하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그 얘기를 했는지 인사팀에 얘기할 거다. 19금으로. 판단 잘해. 이혼 남직원 되기 싫으면”이라고 했지만, 안우재는 “이별을 못 받아들였고,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하는 것 같다고 하면? 회사가 누구 말 믿어줄 것 같냐”라며 “판단 잘해. 추문의 여직원 되기 싫으면”이라며 되려 협박했다.
이대로 물러설 손해영이 아니었다. 손해영은 안우재에게 “방금 하신 제안은 수락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저 결혼하거든요. 한 달 뒤에”라고 선언했다. 손해영은 바로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일단, 신랑을 찾아야 했다. 손해영은 다시 김지욱을 찾아가 “담배 끊었다”라며 조심스럽게 결혼 얘기를 다시 꺼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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