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신구·박근형과 제주 여행 즐긴 걸그룹 멤버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지난해 심부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배우 신구가 밝은 근황을 전했다.
28일 유리는 “고도를 기다리며. 마지막 제주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의 주역, 배우 박근형과 신구가 소녀시대 유리와 함께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박근형, 신구는 24일, 25일 제주도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후배 유리가 제주를 찾은 두 사람을 직접 챙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슬랙스에 검정색 상의, 베레모를 착용하고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등장한 신구는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나란히 ‘힙’한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카메라를 향해 걸어오는 두 배우의 건강한 모습이 뭉클함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꽃보다할배 제주편인줄”, “꽃할배들 사랑 많이 받아 행벅한 시간이었을 듯”, “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유리언니 예쁘댜”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구는 2022년 초 급성 심부전증으로 인해 심장박동기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금은 호전된 상태로 무리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6월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신구를 비롯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까지 ‘꽃할배 완전체’의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할배’ 완전체 5인방은 신구의 회복으로 완전체가 모일 수 있었다며 안도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은 “신구 형님 심부전증 때문에 다들 걱정하셨다. 특히나 순재 형님이 제일 큰 걱정 했었다”라고 말했고, 이순재는 “잘 털고 일어났잖아”라며 신구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리는 2019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로 신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유리는 신구의 생일과 공연 등을 챙기는 등 50세가 넘는 나이 차이에도 손녀딸 같은 살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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