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밤 버려진 신생아를 살린 어미 들개.news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2021년 12월 18일 아침,
인도 차티스가르주 사리스털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최초 발견자의 증언에 따르면
소리를 따라갔더니 탯줄도 떼지 못한 아기가
새끼 들개들과 함께 누워 울고 있었고
그 주변을 어미 들개가 맴돌길래
처음에는 굶주린 들개가
아기를 해치려는 줄 알고 긴장했지만
자기를 보고는 고갯짓을 해서
아기를 구해달라는 신호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아기 발견 당시 아침 기온이 10도였기 때문에
어미 들개가 새끼 들개와 함께 체온을 나누지 않았다면
전날밤 아기가 동사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발견된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아기의 성별이 여자아이라서
인도의 남아선호 때문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주민들은 들개가 활보하는 한밤중에
갓난아기를 탯줄째 버리고 간 부모는
범죄자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실제로도 인도 형법 제317조는
12세 미만 아동을 유기, 방임한 부모 또는 보호자를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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