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정숙, 돌돌싱 고백 “수감 중인 의뢰인 좋아해…부모님도 몰라” (‘나솔’)
[TV리포트=남금주 기자] 22기 변호사 정숙이 이혼을 두 번 했으며, 수감 중인 의뢰인과 인연이 되어 두 번째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이날 정숙은 자기소개에 앞서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개인기부터 선보였다. 정숙은 11년 차 변호사로, 3년 전부터 법무법인 사무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숙은 80년생 44세이며, 이혼 경력이 두 번 있는 돌돌싱이라고. 정숙은 “31살에 결혼했는데, 어린 나이이다 보니 서로 결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협의로 헤어졌다. 두 번째는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저희 부모님도 두 번 혼인신고를 한 걸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거다”라고 고백했다.
정숙은 “수감 중인 의뢰인을 만나게 돼서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영화 아니냐”라고 했고, 송해나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정숙은 “남자친구가 출소 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는데, 혼인신고를 하면 안정적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원했다. 근데 현실은 영화 같지 않더라. 생활 패턴도 다르고 변화하는 모습도 없었다. 상대방이 이혼을 안 해줘서 재판을 했다”라고 밝혔다.
22기 영숙은 90년생 34세라고 밝히며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20살 때부터 어머니가 하시는 어린이집에서 같이 운영 중이다”라며 10년 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밝혔다. 현재는 안식기를 가지려 한다고. 영숙은 “직계 가족이랑 친구 몇 밖에 제가 돌싱이란 사실을 모른다. 그 집안과 상견례를 하거나 결혼식을 올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종교적인 문제로 거의 같이 산 적도 없다고 해야 하는 수준이다. 식은 안 올렸지만 서류상으론 돌싱이 된 케이스”라고 밝혔다.
영숙은 성격에 대해선 “톡톡 튀는 발언으로 오해를 살까 봐 친구들이 우려하는데, 발랄하고 유머러스하다. 자존감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갈등 상황에서 회피하는 사람은 싫고, 선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자녀가 없다는 영숙은 “상대방에게 자녀가 있는 분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이 많은 편이라 ‘그게 걸림돌이 될까?’란 생각은 있다”라고 열린 마음임을 고백했다. 이어 영숙은 장기자랑으로 자우림의 ‘팬이야’를 선보였고, 이이경은 “역대 ‘나는 솔로’ 노래 중 탑이다”라고 감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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