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저지른 아이돌…수법이 충격입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그룹 NCT에서 탈퇴하자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28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태일이 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는 물론 NCT 멤버 전원은 태일의 채널 팔로우를 취소했으며 실망한 팬들도 대거 이탈하는 중이다. 그는 성범죄 피소 소식 직전 약 600만 명의 팔로우 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29일 오후 5시 기준 약 80만 명의 팬이 팔로우를 취소한 상황이다.
또한 그의 게시물에는 다양한 언어로 “잘가 태일아 좋은 추억과 트라우마에 대해 고마워”, “넌 진짜 그러고 살지 마라”, “양심 있으면 사과문 올려라”, “어떤 마음으로 했나요? 난 절대 이해하지 못해” 질타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5월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B.A.P’ 힘찬에게도 일어났다. 힘찬은 2018년 7월 남양주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2019년 처음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재판에서 그는 징역 10개월 선고를 받고 지난해 12월 8월 형기를 마쳤다. 그러나 2022년 4월 용산구 한남동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2명을 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으며 그해 5월에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을 한 뒤 피해자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음란물을 전송했다는 사실도 드러나 추가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당시 BAP 멤버 5명은 힘찬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고 멤버 젤로의 경우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서 자신을 도와 달라는 요청에 “팬들과 멤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부탁하면 안된다”라며 공개적으로 선을 긋는 모습도 보여줬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태일’, 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