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최준석 부부, 이혼 시뮬하더니 정말 끝났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준석 아내 어효인이 ‘이혼’을 선언했다.
다음달 1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날 어효인은 “당신 쉴 때 애들 데리고 나간 적도 있다. 가족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하면 같이 신발 신고 따라 나올거다. 당연해지지 않았냐. 당연해진 사람이랑은 못하겠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듣기 싫다”는 최준석의 말에 분노한 어효인은 “뭘 자꾸 그만하라고 하냐. 그러니까 그만(이혼)하자고”고 소리쳤다.
최준석은 “제 생각에는 아내의 ‘그만하자’는 ‘싸움을 그만하자’는 생각밖에 안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효인은 “제가 뱉은 ‘그만해’는 이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다. 끝내고 싶다는 ‘그만해’였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어효인은 최준석을 향해 “가상으로라도 이혼을 하자. 해 봐라. 하고도 변화 없으면 진짜 하자”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김용만은 “그동안 많이 참은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최준석은 2011년 승무원 어효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 지명으로 프로 데뷔한 최준석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질롱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9년 현역 은퇴했다.
앞서 어효인은 “(남편이 고액 연봉을 받을 당시) 사람이 왜 저렇게 못 된가 생각했다. 돈을 많이 손에 쥐면서 많이 변한 것을 느꼈다. 밖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니 집에서도 똑같이 대우받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석이 20억 사기를 당했던 것을 언급하며 “신랑을 찾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말렸지만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라고 하소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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