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32년까지만 하고 못하겠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덴마크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는 오는 2032년까지 모든 블록 제품을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0% 이상의 비용이 더 들어갈 전망이지만 레고는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 등을 통한 비용 전가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CNN 방송은 레고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친환경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레고 블록을 만들 때는 원유가 사용된 플라스틱을 사용해왔지만, 이를 재생 가능한 수지로 점차 대체해 원유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는 2032년까지 모든 블록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원유로 만든 플라스틱 대신 재생 수지를 사용하면 생산비용이 늘어나지만, 부담은 회사가 지기로 했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재료로의 전환은 생산비용 증가를 의미한다”면서도 “회사가 이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이 비싼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알 수 없다”며 가격 인상 등을 통한 비용 전가는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출처: 레고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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