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어릴 적부터 한석규 선배 연기에 영감…난 성공한 덕후” (제훈씨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어릴적부터 배우 한석규의 연기에 영감을 받았었다며 ‘성공한 덕후’임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에선 ‘EP. 10ㅣ낭만을 더하는 영화관 에무시네마(emu cinema) / 영화 한국이 싫어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제훈이 고아성과 만나 서울 서촌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시절 제일 존경했던 배우가 누구였나?”라는 고아성의 질문에 이제훈은 “국내 영화배우 중에 진짜 저한테 영감을 많이 주고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배우님이 한석규 선배님이었다”라고 떠올렸다.
“같이 작품 하셨지 않나”라는 고아성의 질문에 이제훈은 “맞다. 저는 완전 성공한 덕후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파파로티’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그래서 한석규 선배님부터 해서 최민식 선배님, 송강호 선배님, 설경구 선배님”이라고 선배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한 이제훈은 “의외로 제가 생각해보면 선배님들하고 작업을 한 게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소원이 있다면 지금 말씀 드린 선배님들하고 다 같이 한 번씩은 꼭 만나 뵙고 함께 연기하는 게 꿈”이라고 털어놨고 고아성 역시 “저도 그렇다”라고 공감했다.
고아성은 “선배님들과 연기할 때 든든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영화 ‘괴물’에 이어 ‘설국열차’ 때도 대선배인 송강호와 아버지와 딸로 만났었던 인연을 소환하기도.
또 극장에서 처음 봤었던 영화에 대한 추억 역시 소환했다. 고아성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다”라고 털어놨고 이제훈은 “저는 ‘장군의 아들3’이었다”라고 밝혔다. 고아성은 “조금 세대차이가…”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아성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영화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제훈씨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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