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서 ’11년 여친’에 프러포즈한 男가수, 축복 전해졌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가수 여사위(Lu Siwei·40)가 오는 2025년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여사위는 현지 결혼식 체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혼인신고는 언제 하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사위는 “내년에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사위는 지난 3월 열린 현지 콘서트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 지난 5월 음악 시상식에서 그는 약지에 낀 반지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결혼식 체험 행사에서 여사위는 로맨스 곡을 열창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에 참석한 신혼부부에게 “남자라면 누구나 자기 옆에 있는 여자를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여자친구가 특별히 좋아하는 웨딩드레스 스타일이 있냐는 질문에 여사위는 “무엇을 입어도 다 예뻐 보인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는 여자친구가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하루빨리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를 찾아서 웨딩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여사위는 지난해 4월 여자친구와 10년 동안 사귀어왔다고 밝혔다. 11년이 넘게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연애의 끝을 맺을 고고와 그의 여자친구를 향한 축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사위는 지난 2009년 데뷔했다. 현지 밴드 그룹 MP Magic Power의 멤버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2016년 첫 솔로 앨범 ‘Make It Real 고고가이육’을 발매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앨범과 콘서트로 왕성환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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