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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워터밤
태국의 송크란과 같이
베트남도 합니다 워터라 페스티벌
유명한 락밴드도 와서 공연하고 베트남 가수들도 와서 공연합니다.
여미새 여자친구입니다. 전 열심히 보느라고 사진 못찍었는데 여자친구에게 받았습니다.
여친 왈 예쁜여자는 누구나 좋아할수밖에 없다네요
축제갔다오면 으레 찍는 팔찌 인증샷도 하나 박아줍니다.
마지막 추억쌓기를 뒤로하고
저는 주재원이 종료되어 한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원래 2년정도 더 해야하는데 성과가 잘 나왔다보니 승진을 하여 인수인계 후 한국에 복귀를 하게 되어버렸네요
캐리어 무게만 25키로… 컴퓨터나 다른 짐들까지 합치면 30키로를 매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진짜 죽을뻔…
여자친구의 대학교의 개강은 8월말부터라 제가 한달정도 먼저 한국가서 집을 구해놓기로 했습니다. 회사 출근도 해야하구요
이젠 대학생(D2)으로 전직한 여자친구
인천공항에 픽업갔더니 반겨주는 캐리어 4개… 여자는 짐이 많습니다…
한국에 오기전 온가족 옹기종기 모여서 배웅 해줬다고하네요
조카랑 사진찍었는데 잘 나왔다며 한컷 보내줍니다.
다이소에서 생활용품을 장만하니
베트남보다 싼데? 하면서 마구마구 집습니다.
외국인 등록증 신청을 하기위해서는 거주지를 작성해야합니다.
다른 외국인 친구들은 기숙사 사는데 자기만 따로 나와서 살다보니 저랑 같이사는걸 서류로 인증 해야해서 살짝 부끄러워합니다
지하철 어떻게 타는지 몰라서 안내를 해줬는데 저 없이도 잘 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가 한국와서 느끼는 점들은 거리가 깨끗하고 여자들이 예쁘다 입니다. 한국식 화장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청순한데 꾸안꾸 화장법에 관심이 많네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큰 결심을 하고 유학으로 따라와준 여자친구에게 감사하고있습니다.
1년하고 조금 넘게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어쩌다보니 좋은 인연 만나 같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한국에 처음 오는 친구다 보니 도와줄 일이 많습니다.
지하철 타는방법부터 시작해서, 외국인등록증 신청, 휴대폰 유심 신청, 대학교 수강신청 등등…
제가 하나하나 다 챙겨주다보니 딸같은 느낌도 나기도 하네요. 그치만 외국인이다 보니 한국에 익숙하지않아 당연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신 제가 베트남에 놀러가먼 여자친구가 챙겨주죠.
더이상 주재원도 아니므로 평범한 국제커플로 돌아가며 주재원일기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완결 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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