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일반인들의 달리기 종목별 꿈의 기록.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100m 11초대
대부분 잘 뛴다, 나 스피드 좀 있다 하는 사람들이 14초 언저리
중고등학교 시절 운동 능력으로 전교 1등, 군대에서 대대 1등 하는 사람들이 13초 언저리
홍범석, 말왕, 김계란, 김종국, 각종 강철부대 특수부대 출신들이 스파이크 신고 각 잡고 달려야 12초 언저리
(정식 400m 육상 트랙에서 GPS시계 말고, 소수 둘째짜리까지 마크되는 스탑워치 초시계로 잰거 아닌 이상 전부 가라)
1500m 5분 00초
특전사 부사관후보생 만점 커트라인이며,
이 기록은 부사관후보생 100명 중 5~7명 정도에 불과하다.
특전사 공수여단 내에서는 무려 상위 15~18%에 달하는 기록이며
707특임단을 가기 위해서는 5분 00초 안에 못들면 지원신청조차 할 수 없다.
2000m 7분 00초
경찰특공대, 정보사령부, 대통령경호처 만점 기록이다.
물론 달리기는 수많은 평가과목 중 하나일 뿐이며,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머리(필기)능력과 면접이다.
그렇지만 경찰특공대에서는 7분 00초를 뚫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단거리 스피드 능력이 좋아야 하지만, 단거리만 잘해서도 안되고
장거리 능력이 있어야 하긴 하지만, 장거리만 지나치게 잘해서도 오히려 독이고
중거리라기엔 좀 더 긴 거리고
이 애매하고 무시무시한 2000m를 3:30 페이스로 2km 조진다는건 상당한 도전의 영역이다.
3km 11분 00초
사실 군대에서 좀 뛰는 애들
수색대대, 기동대대, 특공여단, 신속대응여단, 포병여단, 군사경찰(헌병)특임대, GP, GOP, DMZ, 민정경찰, 전경 출신, 해병대 수색대 정도 애들은
무난하게 12분 30초 뛴다. 12분 00초까지도 뛰는 애들 많고
그러나 11분 00초는 잘 없다.
간혹 대대 1등 정도가 11분 극초반에 마크되긴 하나, 11분 00초는 병사, 일반부사관 중에서 상위 0.5%라고 보면 된다. 1,000명 중 5명 정도의 수준임
전역하고 사회 나와서 3km 기록을 깨려고 도전하는 많은 2030대, 40대 성인들이 많은데
아마 군대 시절이 전성기인 경우가 대다수다.
참고로 술자리에서 3km 11분 뛰었다는 사람은 어느 정도 믿어도 되지만, 10분대 뛰었다는 사람은 (특수부대 출신 제외하고) 거르면 된다. 구라니까.
직접 뛰어보면 안다. 3km 11분 00초는 꿈의 기록이고,
러닝갤러리, 조깅갤러리, 마라톤갤러리 통틀어서도 50명이 되지 않는다.
10km 39분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나 유튜브에서 심심찮게 36분, 37분대 주자들을 볼 수 있다.
36분, 37분이면 대회 참가자 상위 0.5~0.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터넷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 현실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
일반인들은 정말 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노력을 최소 3년 이상 하지 않으면 근처도 못간다.
보통 10K 39분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44분에서 48분 사이에 마크되어 있으며
이들은 3년이 지나도 똑같이 44분에서 48분에서 맴돌며 허덕인다.
잘해야 42분 정도, 그것도 듣보대회나 거리 짧은 가라대회에서나 가능
서하마 사이트 기준으로 10K 40분이면 참가자 상위 1%다.
대부분이 40분 문턱을 못넘고 41~42분에서 PB를 뒤로한채 러닝을 접고 결혼이든 육아든 직장생활이든 현실테크를 탄다.
그만큼 39분은 어려운 기록이다.
노력만으로는 불가능이며, 최소한의 재능과 감각센서, 신경세포가 어느정도 받쳐줘야 가능한 기록이다.
노력만으로 다 될거같으면 개나소나 39분이다.
통계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메이저, 준메이저, 지역대회 다 들춰봐도 40분이 상위 1%다.
수능에서 백분위 99 이상을 맞아본 적이 있는가?
맞아본 적이 있다면, 그 공부량만큼 러닝에 투자해야 39분이 된다.
마라톤(42.195km) 서브3 (2시간 59분 59초)
간단히 말하겠다.
군대 특급전사 페이스로 42km 뛰면 된다. 이제 체감이 오나?
1km로 환산하면 4분 15초로 42km
400m 트랙 한바퀴로 환산하면 한바퀴 1분 42초로 100바퀴 돌고 5바퀴 더
누구나 할 수 있다
출처: 러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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