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역할 위해 ‘사비’ 털어 정장 샀다는 男배우, 가격이…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문상민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맞춤 슈트를 사비로 구매한 소식이 전해졌다.
3일 스포티비뉴스의 인터뷰에서 문상민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문상민은 맞춤 정장에 대해 “제가 엊그제 옷장에 의상을 걸어두며 세봤는데, 12벌 정도였다”라며 “정확하게 가격이 기억은 안 나는데 맞춤 정장이라 꽤 비쌌다 그래도 한 1500만 원 정도 들지 않았나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반반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정장을 맞춘 이유로는 “주원이의 슈트는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다 한두벌로 되는 게 아니었다 색상도 많이 필요하고, 색감이 다양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제가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로 많이 맞췄다”라고 전했다.
이어 “팔이 제 키에 비해서도 엄청 길다 웬만한 옷이 사실 팔 기장이 잘 안 맞는다”라며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할 수가 없다더라 맞춤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해서 이왕 맞추는 김에 넉넉하게 맞췄다 또, 제가 조끼를 되게 입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세트로 맞출 수 있더라”라고 자랑했다.
한편, 문상민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출연해 신현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란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문상민은 주원 역을 맡았다. ‘주원’은 신입사원의 탈을 쓴 재벌 3세로 ‘윤서’에게 차인 후 신임 본부장으로 돌아와 ‘윤서’에게 다시 매달리는 캐릭터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주말 저녁 9시에 쿠팡플레이, 9시 2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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