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브라질 메기남 지목받아…오윤아子·노성준 첫 만남 (공개연애)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수경의 새 짝꿍 브라질 메기남 엄보람이 등장한 가운데, 노성준이 오윤아 아들 민이와 만났다.
3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강호선이 이수경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예지원&이동준, 오윤아&노성준, 이수경&강호선이 무도회를 즐기고 있을 때 한 남자가 등장했다. 브라질에서 온 엄보람이었다. 엄보람은 “커피 사업을 한다. 제 이상형은 커피, 운동을 좋아하는 분이다”라면서 이수경을 파트너로 뽑았다. 오윤아, 이수경, 예지원의 이상형을 꼼꼼히 살핀 결과 이수경과 매칭된 남성 출연자가 총 2명이었다고.
이수경의 짝꿍인 강호선은 라이벌의 등장에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나?”라며 얼굴이 굳어졌다. 인터뷰에서 강호선은 “진짜 당황했다. 달갑지만은 않았다. 외부의 변수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게 유일한 장점”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호선은 “추워졌다. 여름이 추운 적은 처음”이라고 했지만, 엄보람은 “한국이 엄청 더운데요?”라고 응수했다.
엄보람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우승자이며, 브라질에서 커피 수출회사와 카페, 로스터리를 같이 운영 중이다. 커피 농장은 600ha 정도 된다”라고 소개했다. 수영, 골프를 좋아한다고. 오윤아가 이수경도 골프를 좋아한다고 알려주었고, 이수경은 “골프 좋죠”라며 웃었다. 엄보람은 “1년에 300일은 해외에 있다”라며 포르투갈어,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4개 국어를 한다고 밝혔다. 예지원이 “그럼 여자가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하자 엄보람은 “힘들죠”라고 인정하면서 “6개월 정도는 아시아를 많이 돌아다니니까 한국이 가깝다”라고 어필했다.
이동준이 옷을 갈아입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강호선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 강호선은 인터뷰에서 “셋이 대화하는 그림이 잘 안 그려졌고, 둘이 얘기하는데 듣고 있는 것도 미안했다”라며 두 사람을 위한 배려였다고 밝혔다. 반면 이수경은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 건가 싶었다.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라고 생각했다. 이수경이 “모나코에서 F1 보고 싶다고 하자 엄보람은 “브라질 F1 매년 보러 간다”라며 공통점을 찾았다.
오윤아는 이수경을 보며 “표정이 다르다. 더 자비로운 표정이고, 더 편안해 보인다”라고 했다. 그 말처럼 이수경은 “외형적인 모습은 제 이상형에 더 가깝다. 편해 보이고 서글서글해 보이는 인상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엄보람은 이수경의 첫인상에 대해 “잘 웃고 배려해 줘서 좋았다”라면서 “심박수 앱을 봤는데 (처음 만난 순간) 170bpm까지 올라갔다”라며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걸어왔고, 예지원은 꽃을 들고 나가 이동준을 응원했다. 이동준의 무대 후 예지원은 인터뷰에서 “멋있다. 그때부터 매력이 보였다.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해졌다”라고 밝혔다. 예지원은 “양파 같은 분이다”라고 했고, 이동준은 “이렇게 떨릴 수 있나. 의미가 달라서 더 떨렸다”라고 전했다.
다음 날 노성준은 아침부터 오윤아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했다. 노성준은 오윤아 아들 민이가 좋아한다는 피자를 사 왔고, 감동한 예지원과 이수경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윤아는 “아침부터 힘드셨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민이가 등장했고, 노성준은 하이파이브로 첫인사를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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