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에 오면 괴롭다..충격 고백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다운 자기관리를 자랑했다.
지난 3일,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서는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손흥민은 “식단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시즌 중에는 막 먹으면 되니까, 운동량도 많고 경기도 많고. 가끔은 힘든데도 집어넣어야 한다. 경기 끝나면 잘 안 들어간다”라며 “경기 직후엔 도파민도 올라가고, 관중 앞에서 경기하다가 집에 와서 누우면 몸에 열은 올라가 있고, 그래서 잠은 못 잔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몸에 열이 많으니까 잠들기가 힘든데, 그래서 보이는 것 막 집어넣는다. 단 것이든 짠 것이든, 근데 식단은 휴가 기간에 더 어려운 것 같다. 한국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으니까”라며 최근 현미밥에 빠졌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평소 참는 음식으로 “기름진 음식이나 고칼로리는 많이 참는다”라며 “음식에 대한 욕심보다는 군것질을 진짜 좋아한다. 과자 젤리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못 먹는다. 간식 먹으면 죄책감이 든다. 어제도 사실, 저녁을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서 2개를 샀다. 집 앞 슈퍼마켓에서 주차장 들어가는 동안 하나를 다 먹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 손흥민은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에 완전 진심이다. 지면 피드백한다. 팀 게임이니까”라며 “(몸에 승부욕이) 너무 많다. 축구는 말한 것도 없고, 게임에서도 지는 걸 싫어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게임에 현질을 한다고 밝혀 MC 장도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 ‘살롱드립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