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주제 파악 실패했다는데…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나영석 PD가 첫 번째 팬미팅에서 놀라운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스타 PD의 인기를 입증했다.
3일 저녁 6시 진행된 ‘에그고등학교 4학년 9반 – 나영석 첫 번째 팬미팅’의 티켓팅은 단 1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팬미팅은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10월 5일 열릴 예정이며, 약 2천여 석 규모로 진행된다. 하지만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경쟁이 치열해, 대기 순서가 7000번대에 달하는 팬들도 등장했다. 많은 팬이 “1분 만에 전석 매진 실화?”, “내 자리 어딨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고척돔 가셨어야죠”, “나영석 PD님 주제 파악 하셔야죠? 고척 빌렸어야 됐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나영석 PD가 본인의 인기를 과소평가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이어졌다.
나영석 PD가 팬미팅을 개최하게 된 배경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수상 공약 때문이다. 그는 당시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척돔 대관료를 확인한 후 “고척돔은 좀 무리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꼭 찾아서 안전한 선에서 하겠다. 대신 콘텐츠를 즐겁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영석 PD는 팬미팅 개최 소식과 함께 고등학교 방송부, 밴드부, 미술부 등의 콘셉트를 소화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영석 PD가 생일카페에 이어 첫 팬미팅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PD로서의 남다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는 10월 열릴 첫 팬미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영석 PD가 어떤 특별한 시간을 팬들과 함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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