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마음 뒤흔든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 나온다
[TV리포트=정은비 기자]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6일 웨이브에는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 8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이는 웨이브가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명작 드라마들을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키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송된 작품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방영 당시 5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을 ‘삼순이 신드롬’에 빠지게 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었다.
직접 ‘내 이름을 김삼순’을 2024년 버전으로 재각색한 원작자 김윤철 감독은 “김삼순이 아주 낡은 사람은 아니라 안심했다”라며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김삼순의 건강한 자신감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윤철 감독은 오리지널 16부작을 훼손하지 않으며, 당시 통용되던 ‘클리셰’를 조심스럽게 편집하고, 다음 회가 기대되는 ‘훅’이 있는 엔딩을 만드는 것을 세 가지 원칙으로 삼아 편집을 진행했다.
OST 역시 변화를 맞는다. 클래지콰이의 ‘She is’는 이무진과 쏠의 듀엣으로, ‘Be My Love’는 구름(고형석)이 편곡부터 가창을 맡는다.
한편, 오는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내 이름은 김삼순’ GV가 진행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웨이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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