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후 자취 감춘 女스타, 4년 만에 올린 충격 사진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대만 톱스타 나지상 사건에 연류된 후 4년간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췄던 배우 젠카이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일 젠카이러는 “Hello. 9月”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무려 4년 만의 SNS 업데이트.
41세, 적지 않은 나이에 임신에 성공한 젠카이러는 여전히 발랄한 매력과 동안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2019년 초에 점을 보러갔는데 내가 두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원래는 2019년 초에 난자를 냉동하려고 했는데 점집에서 ‘너는 아기를 꼭 낳을 거야’라고 장담해 난자를 얼리지 않고, 돈을 아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2020년 젠카이러는 대만 톱스타 나지상과 사생활 스캔들에 연루돼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나지상과 9년을 교제한 전 여자친구인 주양청의 폭로로 나지상이 교제기간 동안 다수의 여성과 난잡한 관계를 즐긴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당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던 나지상은 더 폭로하겠다는 주양청의 글에 전 연인과 팬들을 향한 사과문을 작성했다.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나지상은 스캔들 직후 4개의 광고, 3개의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약 1.38억 위안(한화 약 232억 원)의 손해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배우, 가수, 방송인 등으로 활동했던 나지상은 대만은 물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부동산, 투자 수익 등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춘 젠카이러는 2021년 상하이 의사 남자친구와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나 지난해 말 이혼 소식과 함께 복귀 의사를 밝혔다.
현재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린 상태이며 그의 지인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 아빠는 2020년에 약혼한 상하이 의사다. 두 사람은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며 이제 초보 엄마 아빠로 새로운 삶을 살 예정”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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