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사극’ 싫었다는 전종서, 결국 이런 선택했다
장윤주와 호캉스 떠난 전종서
현재 ‘우씨왕후’ 출연 중인 전종서, 사극말투에 대한 생각 밝혀
전종서 “사극 말투, 한국말 하는 외국인 같다” 소신발언
배우 전종서가 ‘우씨왕후’ 속 사극 말투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채널 ‘윤쥬르’에는 ‘전종서 호텔 먹방 그리고 대환장의 하룻밤 ‘언니가 그렇게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윤주는 ‘종이의 집’, ‘몸값’, ‘발레리나’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전종서와 함께 호캉스를 떠났다. 두 사람은 함께 호텔방에 앉아 컵라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 드라마 ‘우씨왕후’에 출연 중인 전종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상 여성이 끌고 가는 사극 말투가 있지 않나. 나는 사실 예전부터 ‘대선배 배우들이 만드신 어투인가’, 아니면 ‘실제 고증일까’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사극 속 여성 말투가 ‘한국말 하는 외국인’ 같다고 느꼈다고 밝힌 그는 “나는 그냥 이런 내 말투를 고집하되 거기에 약간의 사극 말투 (를 더해봤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씨왕후’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전종서는 사극 말투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평상시 느릿하고 여유로운 말투를 연기할 때도 가져가는 편이다. 사극도 이대로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첫 촬영 현장에 갔는데 저만 다른 나라 말을 하는 사람 같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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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종서가 출연하는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우씨왕후’는 방영 전부터 출연진의 의상이 중국 사극처럼 보인다며 고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우씨왕후’ 측은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 문헌과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우씨왕후’는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노출과 수위 높은 정사신이 문제가 되며 또 한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우씨왕후’ 파트1에서는 정사신이 203초 가량, 가슴 노출이 114초 가량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한편, 전종서가 출연하는 ‘우씨왕후’ 파트2는 오는 12일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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