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변신’ 하지원이 그린 그림…역대급 가격에 팔렸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하지원이 화가 하지원으로 변신해 재능을 뽐냈다.
지난 4일, 하지원은 자신의 계정에 “2024 키아프에 조심스럽게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키아프 서울'(Kiaf SEOUL)은 동시대 현대 미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술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페어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하지원은 올블랙 의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줬다. 뒤에 보이는 그림도 검정색 배경을 하고 있어, 특히 시선이 더 모았다.
앞서 하지원은 지난 2023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휴식기 동안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작업실에서 페인팅도 하고, 올 초에 전시회도 있었다”라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저의 생각이나 꿈, 고민을 스케치북에 그렸다. 작업을 본격적으로 한 건 4년 전부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혼자 그림을 조용히 그리다, (4년 전) 코로나 때문에 영화 작업이 1년간 미뤄져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3월 하지원은 청담 쇼룸 아틀리에에서 개막한 단체전 ‘우행’에 내놓은 추상화 ‘슈퍼카우'(Super Cow) 시리즈 3점 중 1점을 팔았다. ‘슈퍼카우3’라는 작품으로, 판매 가격은 5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연 중이던 KBS 2TV ‘커튼콜’에서 그림 소품이 필요해지자,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이용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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