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건보료 체납만 3천만원…세금 채무 2억 정도” 충격 고백 (꽃중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DJ DOC 정재용이 건보료 체납 3천만 원을 포함, 완납할 채무가 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DJ DOC 정재용이 딸 연지 사진을 꺼내놓았다.
이날 정재용은 단골 편의점으로 향했다. 외상 400원을 갚으러 온 것. 정재용은 “오랜만에 출연료를 받아서 수입이 생겼다”라며 ‘아빠는 꽃중년’ 수입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정재용은 편의점 사장님에게 “제 거보다 비싼 거다”라며 감사의 주스를 건넸다.
액자를 구입한 정재용은 딸 연지의 사진을 꺼냈다. 정재용은 “내 딸이 아빠를 지켜보고 있단 느낌을 받고 싶었다. 담배 한 대라도 더 피고 싶을 때 참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제 딸이 지켜 본다 생각하고 바꿔 보려고 마음먹고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담배와 쓰레기로 가득 찬 책상은 이제 딸 연지의 사진으로 채워졌다. “그사이에 얼마나 많이 컸겠냐”라고 안타까워하던 김원준은 “브로마이드 크기로 뽑아서 도배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네가 각성할 것 같다. 형이 좀 잔소리할게”라고 충고했다.
이어 정재용은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 미납금을 알아봤다. 건강보험료 미납금은 3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었고,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김구라는 “양육비를 못 보탤 정도면 저건 당연히 연체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정재용은 “이걸 낼 수 없는 생활들이었다. 제가 사치를 하는 데 쓰는 게 아니라 주위에 다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엔 (밀린 보험료를) 조금씩 내다가도 못 내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박진희는 “근데 금액이 너무 크네요”라고 놀랐다.
정재용은 미납금을 갚을 방법을 고민했다. 정재용은 “연지한테 양육비를 주는 것과 연지 통장을 만들어서 제가 조금씩 돈을 모아서 주고 싶다. 첫 단계로 신용상담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금융복지지원센터에 도착한 정재용은 잔뜩 긴장했다. 정재용은 “죄를 지은 거니까”라며 움츠러든 이유를 밝혔다.
정재용은 “마지막으로 파악한 세금 채무가 1억 5천만 원이다”라고 고백했다. 정재용은 이사를 자주 다녀서 우편물 수령이 어려웠다고 변명했다.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대략 2억 정도”라고 추측하며 “재정적인 게 엉망이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정재용은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분할 납부가 가능하면 분할 납부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소득이 증대가 되면 장기간 분할 납부를 할 수 있었다. 직원은 “행사, 방송 출연이 있을 때 계약서가 존재하느냐”라고 물은 후 계약서를 가져가서 소득 활동을 하고 있다고 증명하라고 조언했다.
정재용은 음원 수익 통장은 압류되어 있다고 말하며 “제 명의로 된 걸 사용 안 한 지가 (오래됐다) 제가 쓸 수 있는 카드도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정재용이 압류 통장 잔고를 모른다고 하자 직원은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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