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부 남자인데…갑자기 ‘여성 멤버’ 영입한 그룹 ‘충격’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밴드 린킨파크가 7년 만에 새로운 멤버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VARIETY’는 세계적인 밴드 린킨파크가 캠백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킨파크는 7년의 공백기를 끝내고, 새 싱글 ‘더 엠프티니스 머신'(The Emptiness Machine)과 곧 발매될 앨범의 리드 트랙 ‘From Zero’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2017년 이후 첫 정규 앨범으로, 오는 11월 15일에 만날 수 있다.
린킨파크의 멤버 시노다는 곡의 제목에 담긴 의미를 공개했다. “린킨파크 이전에 우리의 첫 이름은 제로였다. 이 앨범 제목은 우리의 겸손한 시작과 현재 진행 중인 여정을 모두 의미한다. 새로운 밴드 멤버들과 원년 멤버, 친구와 가족,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린킨파크를 7년 동안 기다려 온 수많은 팬의 기대심을 증폭시켰다.
1996년 결성된 린킨파크는 전 세계 통산 1억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고, 그래미상을 두 차례 받은 세계적인 밴드다. 그들은 얼터너티브 록과 힙합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내세우며 하이브리드 록의 열풍을 이끈 선두 주자다.
2000년 발매한 첫 앨범 ‘하이브리드 시어리'(Hybrid Theory)로 주목받은 이후 ‘페인트'(Faint), ‘넘'(Numb)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7년 핵심 멤버인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난 이후 밴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린킨파크는 멤버별 개인 활동과 베스트 앨범을 공개했지만 함께 모이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그 사이 일각에선 보컬 영입설 등을 제기하며 활동 재개를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밴드 공식 홈페이지에 의문의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마침내 새로운 멤버 영입과 함께 활동 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새 보컬리스트 멤버는 밴드 ‘데드 사라’의 에밀리 암스트롱으로 밝혀졌다. 또한, 프로듀서 콜린 브리테인도 이번에 드러머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렇게 기존 멤버 4명(마이크 시노다, 브래드 델슨, 피닉스, 조 한)과 새 멤버 2명으로 구성된 총 6명의 멤버로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린킨파크의 여정에는 아시아 중 유일하게 한국이 포함됐다. 이는 13년 만에 찾아온 기회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오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라고 밝혔다. 팬클럽 선예매는 9월 11일, 일반 티켓 예매는 9월 13일부터 시작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린킨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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