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중 멤버 절반이 탈퇴한 그룹…”포기하지 않을 것”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투어 중인 록 밴드 비트리올(Vitriol) 창립 멤버 아담 로슬리스버거가 밴드를 탈퇴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비트리올은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밴드 멤버 카일 라스무센(Kyle Rasmussen)은 미국 포틀랜드 공연 이후 아담 로슬리스버스가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카일 라스무센은 아담 로슬리스버의 탈퇴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어를 시작하기에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든 면에서 매우 격정적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누군가와 오랜 시간 일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이 생긴다며 카일 라스무센은 “우리는 한동안 대인 관계에서 압박을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카일 라스무센은 아담 로슬리스버스의 탈퇴를 아쉬워하며 “그는 우리의 사랑을 받았고 떠나게 돼서 매우 슬프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비트리올은 올해 초 투어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4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남은 멤버는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 라스무센과 드러머 매트 킬너(Matt Kilner) 뿐이다. 또 다른 기타리스트 다니엘 마르티네스(Daniel Martínez)도 앞서 밴드를 탈퇴한 바 있다.
카일 라스무센은 자신과 매트 킬너가 “열차를 계속 움직이게 하고 있다”라며 투어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인조로 투어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투어에) 어서 와서 확인해 봐라.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우리의 투어를 보고) 놀라는 거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인조로 재편성된 비트리올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는 시점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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