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푸바오, 진짜 기쁜 소식 전했습니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그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수 15만 1,20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바오패밀리의 감동적 이야기를 담아내어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그 영향력이 친구, 연인, 가족 관객층까지 확대되며 흥행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역대 한국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워낭소리’의 첫 주 누적 관객 수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첫 주 6만 8,848명, ‘워낭소리’가 7,020명을 동원했던 것을 고려하면, ‘안녕, 할부지’의 성과는 인상적이다. 이 두 작품이 장기 흥행을 이어간 만큼, 이번 영화 역시 입소문을 통한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녕, 할부지’의 감동은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9월 26일 싱가포르 개봉을 시작으로, 10월 11일에는 베트남에서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미국, 캐나다, 일본, 스페인 등 주요 국가들에서도 연이은 개봉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개봉 소식은 푸바오와 바오패밀리가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처럼 찾아온 특별한 만남과 예정된 이별을 그린 이야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후 많은 관람객은 감성적인 스토리에 공감하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네요” 등의 리뷰를 남겼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안녕, 할부지’가 추석 극장가에서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영화가 남긴 감동의 여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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