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면치기, 더럽다고 생각…남에게 강요하진 않아” (‘프리한19’)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석준이 면치기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SHOW ‘프리한19’에서는 한석준, 오상진, 전현무가 등장했다.
이날 SNS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논란들이 등장했다. 한석준은 옷차림 때문에 학부모와 교사 간의 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옷차림은 레깅스였다. 전현무는 “레깅스가 학부모, 교사를 떠나서 생활복으로 다녀도 되는지 논란이 있다. 민망할 때가 있다”라고 했고, 오상진은 “과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체육 교사면 운동복인데 괜찮지 않냐”라고 밝혔다. 사연은 운동회 날이었다고. 전현무는 “퇴근할 때 저러고 가는 건 괜찮다. 왜 다 모였는데 저러고 오냐”라고 했다.
15위는 식당 내 과도한 면치기 논란이었다. 손님 간 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한 사건도 있었다고. 전현무는 “면치기 문제, 예민하죠”라고 밝혔다. 한석준은 “전 면치기 싫어한다. 전 절대로 안 하는데, 남들이 하는 걸 뭐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라며 “많이 튀었나?”라고 추측했다. 오상진은 “면치기를 안 하면 먹을 줄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면스라이팅’ 하는 사람까지 등장했다고 한다”라고 했고, 한석준은 “별 게 다 모독이네”라며 웃었다.
면치기 반대파인 한석준은 “저 날 어느 정도 시끄러웠길래 화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이렇게 먹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전 더럽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으며 “그래서 전 안 하는데, 남이 먹는 걸 뭐라 할 순 없지 않냐”라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면치기가 불쾌할 수 있는데, 면치기가 거슬릴 정도면 옆 사람 대화하는 사람도 뭐라고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음 논란은 대리 줄서기 논란. 전현무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면 순간 화나겠지만, (대표로 줄 서는 건) 합리적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오상진이 “30명이 온다면?”이라고 하자 한석준은 “30명이 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핀잔을 줬다. 전현무는 “만약 그런 상황이면 뒷사람에게 말해줘야 할 것 같다”라며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은 5명이라고.
영화관 팝콘 논란도 있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먹으면 안 되는 거냐”라고 당황했고, 한석준은 “먹는 것까진 어떤가 싶긴 한데, 이분은 집중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던 거지”라고 이해해 보려 했다. 해당 영화는 실제로 뛰어난 작품성으로 화제가 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였다. 음향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사운드가 중요하단 입소문이 났다고. 전현무는 “영화관은 공공시설이다. 그게 싫으면 독립된 장소에서 봐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HOW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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