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불법 도박장 개설’ 母 구속 후 근황 공개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한소희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10일 한소희는 음표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선을 품에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한소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소희는 청바지에 흰색 민소매를 착용해 트렌디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한소희는 섀도우로 눈꼬리 등을 강조한 음영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눈 밑 쪽으로 붉게 올린 볼터치가 한소희 특유의 퇴폐미를 더했다.
누리꾼들은 “팬들은 항상 여기있다”, “너무 예뻐요 ”, “정말 아름답습니다”, “머리색 너무 잘 어울려!!!”, “너무 예뻐”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모친의 구속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 8일 만의 SNS 업로드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앞서 2일 검찰은 한소희의 모친인 50대 신모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을 앞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게임장 손님들은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씨는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0년에는 “한소희 어머니가 곗돈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나오면서 신 씨를 둘러싼 ‘빚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2022년에도 신씨가 지인에게 8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소희의 소속사 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소희는 27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배우 전종서와 함께 ‘프로젝트Y'(가제)에 출연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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