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무속인 바이크 가격에 경악 “차 한 대 값이네” (‘소금쟁이’)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찬원이 바이크에 들어가는 비용을 듣고 깜짝 놀랐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김경필,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 이찬원이 등장했다.
이날 핑크 바이커 소금쟁이가 등장했다. 그는 “16년 차 무속인이고, 바이크 경력은 21년 됐다”라고 밝혔다. 3년 동안 바이크에 쓴 돈은 5천만 원. 조현아는 “바이크가 굉장히 비싼 취미이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동호회 모임에 나간 의뢰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양세찬은 “저런 옷들도 되게 비싸다”라고 말했고, 그 말처럼 의뢰인은 “슈트 커스텀 비용으로 185만 원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슈트값만?”이라며 놀랐다. 바이크는 2650만 원이란 말에 이찬원은 “차 값이네”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헬멧, 액션캠, 블루투스 장치 등 기타 장비에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았고, 여기에 서킷 주행 비용도 있었다. 2박 3일에 1인당 120만 원. 조현아는 “정말 하이엔드 취미구나”라고 했고, 양세찬은 “저 취미를 못 끊는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가 (어마어마하다고)”라고 이해했다. 또한 핑크색을 좋아하는 의뢰인은 핑크색에 평생 들인 돈이 1억 가까이 되는 것 같다고.
의뢰인은 “현재 바이크는 9번째 바이크고, 그전엔 중고로 타다가 새로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한 달 바이크 관련 지출에 대해서는 “바이크 모임에서 총무를 맡아서 빠질 수가 없다. 그리고 일반유 말고 고급유를 넣는다. 소모품도 갈아야 해서 총 80만 원 정도 드는 것 같다”라고 했다. 수리비로 800만 원 나왔단 말에 양세찬은 “뭐만 하면 다 돈이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아이와 같이 사는 의뢰인은 “3인 가족 한 달 생활비로 천만 원 정도 나간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아이 게임 머니로 8만 원 가까이 충전해 주었다. 이를 보던 양세찬은 “난 이건 안 돼”라며 당황했다. 한 달 고정 지출은 550만 원, 대출 원금과 이자로 400만 원 나가고 저축은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바이크를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의뢰인은 “유일한 취미”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양세형이 “본인 생활비는 어디에 쓰냐”라고 묻자 의뢰인은 “바이크나 일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쓴다. 핑크색 기념품도 사고”라며 “차를 구매할 수 없어 차를 렌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필쌤은 “이대로 가다간 핑크빛이 아닌 카드 빚만 남게 된다”라고 일갈했다. 소득보다 많은 지출을 하는 이유는 공금 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필쌤은 “의뢰인의 수입은 3인 가족의 공금이며, 본인이 쓰는 돈이 너무 과하다”라면서 “자동차와 바이크 중 하나는 처분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삶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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