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보통 며느리였는데… ‘돈방석’ 앉은 아이키, 시부모님 파격 결정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댄서 아이키가 다가오는 추석 계획을 밝혔다.
11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일명 라디오쇼)’에는 코요태 빽가,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이키는 추석 연휴에 준비하냐”라고 물었다. 아이키는 24살의 공대 출신 남편과 만나 올해 결혼 12년 차를 맞았다. 이에 아이키는 “나는 작년부터 추석은 시댁 보편적인 흐름의 며느리로서 살았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올해부터 시부모님이 제사 지내지 말자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편히 보내라고 하셔서 올해는 새롭게 보낼 것 같다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라고 자랑했다. 박명수가 “아이키가 접시 깨거나 인상 쓴 건 아니냐”라고 하자 아이키는 “나는 전도 잘 부치고 예전엔 한복까지 입었다”라며 “한복 입고 중간 쉬는 시간 있지 않냐 혼자 방에 가서 릴스 찍고 그랬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박명수가 “제사 음식 중 뭘 할 줄 아냐 잡채 할 줄 아냐”고 하자 아이키는 “잡채는 어머니가 하신다 난 못한다 나는 어머니가 해준 걸 잘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가 빽가에게 명절에 집에 가냐고 묻자 빽가는 “엄마가 손대는 걸 싫어한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라며 “우리 집은 친척들이 다 미국에 살아서 우리 부모님만 서울 산다 그리고 명절 때도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도 안 지낸다 같이 식사하고 용돈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요즘은 다 간소화하고 서로에게 부담을 덜 주려고 어른들도 많이 노력한다”라고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