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사랑 받은 女셀럽, 암 때문에…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항암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피플지에 따르면 10일 오전 (현지 시간) 영국의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자신의 항암 치료 마무리 소식을 알리고자 공식 계정에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 투병과 항암치료 사실을 공개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케이트는 왕세자빈은 지난 1월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억측이 난무하자, 지난 3월 그녀는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암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9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은 직접 올린 영상에서 “여름이 끝나가는 가운데 마침내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말하게 돼 다행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지만,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고 다가올 하루하루를 계속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지난 9개월은 우리 가족에게 엄청나게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우리는 폭풍우가 치는 바다와 알려지지 않은 길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암 여정은 누구에게나 복잡하고 무서우며 예측 불가”라며 다른 암 환자들에게 “나는 여러분 곁에 있으며 어둠을 뚫고 빛이 나올 수 있으니 그 빛이 빛나도록 하라”라고 응원했다.
왕세자빈은 다시 공무에 복귀할 의향을 내비쳤다.
그녀는 “나는 가능하다면 몇 달 안에 업무에 복귀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이후에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기에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영상 속에서는 케이트와 윌리엄, 세 자녀가 함께 있는 단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케이트의 항암치료는 끝났지만, 완치에 이르렀다고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후 케이트 미들턴이 왕실 공무에 복귀해 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차기 승계 서열 1순위인 배우자 윌리엄이 왕위에 오르면 차기 왕비로 등극할 예정이다.
왕세자 부부는 슬하에 조지(10) 왕자와 샬럿(8) 공주, 루이(5) 왕자 등 세 남매를 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케이트 미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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