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가수는 드레이크…이유 보자마자 ‘인정’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래퍼 드레이크가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은 곡을 올렸다.
오늘 11일(현지 시간), ‘Billboard’에 따르면 빌보드 역사상 드레이크의 곡이 가장 많이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에는 ‘노 페이스'(No Face)와 ‘사이클라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이 각각 60위와 69위로 데뷔하며, 통산 337번째와 338번째 진입곡이 됐다.
드레이크는 빌보드 핫 100에서 히트곡을 포함, 수많은 음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핫 100 차트 진입을 기록한 아티스트는 드레이크(338), 테일러 스위프트(264), 뮤지컬 드라마 ‘글리’ 출연진(207), 미래(200), 릴 웨인(186) 순으로 이어졌다.
드레이크가 총 338곡을 통해 놀라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데엔 빌보드 시스템 변화도 한몫을 했다. 빌보드는 지난 2007년부터 스트리밍 수치를 핫 100에 통합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스포티파이, 2013년에는 유튜브가 데이터에 추가됐다. 드레이크의 인기 상승과 빌보드 변화의 타이밍이 일치했기 때문에 모든 곡을 동시에 차트에 올릴 수 있었다.
드레이크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와 모건 월렌, 배드 버니 등 다른 아티스트도 이런 혜택을 받았다. 실제로 월렌은 지난 2023년 3월, 한 주 동안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무려 36곡이 진입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앞서 드레이크는 지난 2018년 7월, 27곡을 기록한 적이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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