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4년 전 은퇴 선언 후회, 새로 차린 회사 위해 은퇴 보류”(‘라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사업가 박재범이 4년 전 은퇴 선언에 대한 후회를 전했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꾸역꾸역 생존하려고 버틴 느낌을 받았지만 현재 은퇴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11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4년 전 ‘라디오스타’를 통해 은퇴 계획을 전했던 박재범은 과거 발언을 정정하고 싶다며 “2년 뒤 은퇴할 거라고 했는데 언젠가는 은퇴를 할 것이고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를 차리고 혼자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꾸역꾸역 생존하려고 버틴 느낌이라 그러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당분간은 새로 차린 회사에서 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은퇴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싱글 ‘McNasty’ 홍보를 위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 계정을 만들어 갑론을박을 유발한데 대해선 “사실 내가 지금까지 피처링을 포함해 400여 곡을 발매했다. 활동 기간이 오래될수록 홍보에 불리하다. 사람들이 흔히 봐왔던 그림이니까”라고 말했다.

“어떤 식으로 홍보를 해야 할까 생각을 하다가 온리팬스 플랫폼을 택하게 됐다”는 것이 박재범의 설명.

그는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데 온리팬스는 유료구독 기반의 플랫폼이고 난 그 플랫폼의 이미지를 홍보에 활용했을 뿐이다. 그리고 뜻대로 됐다”라고 밝혔다.

‘McNasty’ 뮤직비디오에서 화끈한 키스마크를 선보인데 대해 그는 “패션처럼 했다. 손으로 만드니 가짜처럼 보여서 매니저 친구가 찍어줬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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