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학폭 피해 고백…진짜 피눈물 납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크리에이터 궤도가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11일 ‘더 밥 스튜디오’의 ‘너 내 동료가 돼라’ 프로그램에 궤도가 출연해 압박 면접을 했다.
만화가 김풍이 면접에서 시냅스를 언급하자 궤도는 “시냅스 같은 경우가 얼마나 많은 시냅스가 연결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김풍이 못마땅해 하며 “과거 얘기 하지마, 현재 얘기를 해. 너 여기 자소서 쓰러 왔니”라고 물었고 옆에 있던 가수 강남은 “형이 과학 얘기할 때 눈빛이 확 바뀌어요”라고 말했다.
김풍은 궤도에게 “학창시절, 고등학생 때의 궤도는 어떤 학생이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궤도는 “저는 사실은 인지도 생기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라며 “태어나서 누구도 때려 본 적이 없습니다”고 답했다. 그는 “아무도 안 때렸어?”라는 질문에 “주로 맞는 역할이었어요. 하지만 맞을 때도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끝까지 이야기 합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강남이 “그럼 더 맞았겠네요”라고 말하자 궤도는 맞는 시늉을 하면서 “너가 잘못한 거야”, “잘 생각해봐”라고 연기했다. 또 강남이 “죄송한데 엄청 많이 맞았겠네요”라고 말하자 궤도는 “근데 학폭 논란은 없지만 과학폭 논란이 좀 있어요”라며 “친구들이 질문하면 친절히 가르쳐줘요. 근데 안 물어 본 것도 가르쳐줘요”라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물론 이게 그 친구들의 어떤 향상에 도움이 많이 돼요”라고 덧붙이자 김풍은 “그건 너 생각이고”라고 받아쳤다. 궤도는 “안물어 본 거 설명해주고 그런 되게 평범한 학생이었어요”라고 결론을 지었다.
한편 궤도는 1983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 학사에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박사과정 재학중으로 알려진다. 그는 구독자 110만을 보유한 ‘안될과학’ 채널을 운영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더 밥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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