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다던 뉴진스 민지, 결국…눈물나는 소식 전해져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뉴진스가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같은 날 업로드 된 멤버 민지의 인터뷰 영상 아래에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오후 뉴진스는 채널 ‘nwjns’를 개설하고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재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완전체로 모인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저희와 계속해서 함께 일해온 많은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리더 민지는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도 모르는 일이다. 놀랐을 것”이라며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라이브 영상은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삭제됐으며 계정 역시 폐쇄된 상태이다.
이에 많은 팬들의 시선은 같은 날 업로드된 ‘Harper’s BAZAAR Korea’ 채널의 민지가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으로 쏠렸다. 해당 영상에서 민지는 “2024년 이루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멤버들과 연말 파티하기”라고 답했다. 또한 민지는 ‘커리어를 쌓고 있는 중 자신의 최종목표’는 자신의 행복이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민지야 힘든 시기에도 웃으면서 영상 찍어줘서 너무 고마워”,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너의 편이야 지치고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용기가 너무 멋진 우리 민지”, “우리 민지 오늘 진짜 푹 잤으면 좋겠다”, “행복해야 돼.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어서 미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월 28일 어도어 측은 이사회에서 민희진 전 대표를 결의하고 김주영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민희진 전 대표이사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게 될 것임을 전했다. 이에 민희진은 “일방적인 해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Harper’s BAZAAR Korea’, ‘nwj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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