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X지민, 초보 맞아?…대관한 日스키장서 스키 완벽 정복 (‘이게 맞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지민이 일본 스키장에서 실력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에서는 정국, 지민이 보드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소로 향하던 정국은 “보드 도는 거 배웠는데. 제자리에서 몇 번 돌고 했다. 총 3일 타봤다”라며 S자까진 한다고 했다. 지민도 “나도 배워보고 싶긴 하다”라며 “난 한 번밖에 안 가봐서 모르겠다. 심지어 난 가르쳐준 사람도 없었다. 생각해 보니 너랑 같잖아. 왜 기억 못 하냐. 어이가 없네”라고 말했다. 이에 정국이 “나랑 갔어?”라며 당황하자 지민은 “네가 아니네? 미안하다. 네 친구들과 갔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국과 지민은 숙소에서 같이 게임 후 양치도 함께했다. 양치도구를 캐리어에 두고 왔다는 지민은 화장실에서 여기저기 뒤져본 후 칫솔을 찾아냈다. 정국은 “오늘도 결국 사 놓은 걸 못 먹었으니까 내일 잘 싸서 가야지”라고 다짐했다. 지민은 “많이 먹고 잘 놀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정국은 모든 카메라에 굿나잇 인사를 한 후 “이렇게 좋은 곳인데 이 하루를 보내려고 하니 아쉽네”라며 “이런 거 생각하면 인원수가 많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방에 누운 정국과 지민. 정국은 눈이 감긴다는 지민에게 조명을 쏘며 장난을 쳤다. 지민은 “그거 나한테도 있다”라고 경고하며 조명을 틀었다. 정국은 몸을 돌아누우며 조명을 피하는 듯했지만, 이내 두 사람의 조명 공격 대결이 시작됐다. 정국은 더운 탓에 거실에서 잠을 청했다고.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선크림을 발랐다. 정국이 “선크림을 발라야 하나”라고 하자 지민은 “선크림 꼭 발라야 한다. 저희가 뉴질랜드에서 새까매진 전적이 있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이제 침 챙길 시간. 정국은 어제의 다짐처럼 남은 간식들부터 챙겼다. 정국은 옷을 갈아입으며 “이미 설레고 있다”라면서 얼른 짐을 챙겨서 나갔다. 하지만 숙소엔 정국의 옷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지민은 한숨을 쉬며 정국의 짐을 챙겨주었다. 지민은 엘리베이터를 찾지 못해 힘겹게 계단으로 내려왔다.
차에 탄 지민이 밖에 보이는 산을 궁금해하자 정국은 “마루야마”라며 거짓말을 시도했다. 지민은 “죽고 싶어? 내가 모를 것 같아?”라며 직접 무슨 산인지 찾아봤다. 정국은 “코즈믹 호러 아냐. 거대한 걸 보면 허탈감을 느끼는 거다. 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저거 보고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지민 역시 “우주 보면 그렇지 않냐. 밟히면 끝 아니냐”라고 공감했다.
정국은 내리쬐는 햇빛에 괴로워했다. 정국은 “선크림 안 발랐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며 “아오. 저 태양”이라고 했고, 지민은 “왜 영배 형한테 뭐라고 해. 전화할 거야”라며 빅뱅 태양에게 전화하는 척해 웃음을 안겼다. 지민은 “호떡 먹고 싶은 날씨다. 어묵에 떡볶이까지”라고 했고, 정국은 “위를 늘려놨더니 배가 고프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휴게소에 들른 두 사람은 고로케를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정국은 “고로케가 고로케 맛있네”라며 개그를 시도했고, 지민은 그런 정국을 째려봤다.
드디어 스키장에 도착한 두 사람. 지민은 운전을 한 정국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갈 땐 내가 할까?”라고 했지만, 정국은 “한 번도 안 몰아봤잖아”라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향했고, 지민은 “7년 전에 한번 타봤는데 오늘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지민은 내려가는 곤돌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사람 있는 척. 한 명도 없는데”라고 했다. 스키장 정식 운영 전 대관 후 촬영했다고.
코스를 본 정국은 “빡세다”라고 했고, 지민은 “이걸 어떻게 타냐. 난 나무 정면에 박고 사라져 있을 거다. 눈과 하나 되어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여주지”라고 예고했다. 7년 만에 첫발을 내딛는 지민은 “떨리는데? 바로 자빠질까봐?”라고 말하다 결국 넘어졌다. 정국도 곧 넘어졌고, “눈이 하나도 안 아프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곧 페이스를 되찾았고, 지민도 “빨리 느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우며 점차 적응해 갔다. 지민은 “금방 늘었죠?”라고 했고, 제작진은 “다음엔 한번에 내려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 멋있게 내려오겠다며 다시 출발점으로 간 지민은 정국과 함께 보드를 즐겼다. 방전된 지민은 스키도 배워보고 싶단 정국의 말에 같이 스키를 배웠다. 정국이 무한한 체력으로 슬슬 감을 잡는 사이 지민도 금세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