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까지… 김정현, 女배우에 역대급 마라맛 발언 날렸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김정현과 금새록 등이 출연하는 ‘다리미 패밀리’의 역대급 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특히 김정현은 ‘질투의 화신’ 이후 서숙향 작가와 9년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본 예고 영상에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 차태웅(최태준 분)과 이차림(양혜지 분)의 파격적인 사각 관계가 담겨 있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강주는 자신을 자꾸 모른 척하는 다림에게 “내가 뭘 잘못했는데. 네가 먼저 모텔 가자고 그랬잖아”라며 잊지 못할 경험에 대해 변명한다. 다가가려는 강주와 자꾸 밀어내는 다림의 관계가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다림은 태웅이 “이 남자 아는 사람이야?”라고 강주를 가리키자 모르쇠 하고, 이내 태웅의 팔짱을 낀 채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또한 다림은 태웅이 남자 친구냐는 강주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등 태웅 바라기 면모를 드러낸다.
하지만 태웅은 다림의 언니 차림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태웅에게 백허그와 볼 뽀뽀까지 건넨 차림의 “절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자예요”라는 내레이션은 미묘하게 엇갈린 네 사람의 사각 관계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고깃집 사장 남기둥(조복래 분)의 딸 남봄(정서연 분)은 “눈 뜨면 누가 제일 보고 싶어?”라고 해맑은 질문을 던진다. 이를 들은 다림의 마음은 크게 흔들린다. 그 이유가 과연 강주일지, 태웅일지 아슬아슬한 사각 관계가 예비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김정현은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와의 사생활 문제, 가스라이팅 의혹 등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이면서 작품 활동을 잠시 멈췄다가 우울증과 불면증 치료 후 ‘꼭두의 계절’로 안방 극장에 복귀했다.
금새록은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로 데뷔해 ‘열혈사제’, ‘오월의 청춘’, ‘사랑의 이해’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28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2TV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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