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저것들 난리여” 덱스X안은진, 갯벌 난투극 빙자한 청춘드라마? (언니네)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덱스와 안은진이 갯벌에서 난투극을 펼친 가운데, 염정아의 어마어마한 동죽 감바스가 탄생했다.
1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9회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고창에서 만났다.
이날 사남매의 두 번째 여행지는 고창이었다. 안은진은 상황극을 하면서 들어왔지만, 실패했다. 안은진은 “진짜 소름인 게 나 여기 와봤다”라면서 드라마 ‘연인’ 촬영 당시 식당에 왔다고 밝혔다. 메뉴를 보고 갯벌 체험을 예감한 덱스는 “뻘 한번 가서 머드팩 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고창 복분자즙을 맛본 염정아는 “완전 진하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으신 것 같다”라고 했다. 덱스는 복분자주를 원샷했고, 이를 본 박준면은 “욕심났구나?”라고 말했다.
덱스는 “갯벌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이는 게 고문이다. 갯벌 훈련해 봤으니까 걱정이 앞선다. 가만히 있어도 푹푹 빠진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갯벌에 도착한 사남매는 동죽 사냥에 나섰다. 덱스는 “내가 생각한 갯벌이 아니다. 발이 안 빠지는 갯벌이다”라고 말하기도. 염정아, 박준면은 힘들어하는 반면 덱스, 안은진은 갯벌에 잘 적응했다. 두 사람은 “동죽밭 아니냐”라며 쏟아지는 동죽에 흥분했다.
하지만 내리쬐는 햇빛에 점점 지쳐갔다. 안은진은 “솔직히 말해서 안 힘든 일이 없다”라고 했고, 박준면은 “쉬운 게 없다고”라고 외쳤다. 그때 트랙터가 도착했다. 사남매를 위한 새참, 땅콩빵, 고창 수박, 복분자 에이드였다.
그런 가운데 덱스와 안은진은 갯벌 위에서 손뼉 밀치기 대결을 펼쳤다. 덱스는 “체급 차이를 고려해야 하지 않냐”라며 한 발을 들고 시작했다가 혼자 버둥거리다 뒤로 넘어졌다. 안은진은 “뭐 하는 거냐. 게임 시작도 안 했다”라며 덱스를 놀렸다. 두 번째 대결에서 안은진은 반칙을 써서 덱스를 밀쳤고, 덱스는 안은진을 쫓아가 소심한 복수를 했다. 두 사람을 보며 같이 일하는 선배님들은 “오메. 저것들 난리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남매는 2망을 채워 6만 원을 획득했다. 덱스는 초과한 양에 대해서도 돈을 달라고 했고, 제작진은 흔쾌히 주겠다고 했다. 덱스는 “제작진이 호흡을 맞추면서 융통성이 생기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노동을 마친 사남매는 두어 마을 빨간대문집에 도착했다. 안은진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는 “덱스는 왔어?”라고 물었다. 안은진은 “엄마가 왜 덱스의 안부를 궁금해하냐”라고 했고, 덱스는 “어머니”라고 살뜰하게 부르며 달려왔다. 하지만 안은진 엄마는 “옥수수 안 베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덱스는 뉴진스 응원봉을 들고 나타났고, 덱스, 박준면, 안은진은 함께 뉴진스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다. 안은진은 덱스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고, 덱스는 “두 손가락도 안 된다. 서열 정리를 꼭 해줘야 하나”라면서 손쉽게 안은진을 이겼다. 이를 보던 염정아는 안은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염정아는 패배했고, “나한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염장아는 포기하지 않고 박준면에게 도전했다. 결과는 염정아의 승리.
윤곡 람사르 습지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사남매는 동죽과 복분자로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박준면은 처음으로 깍두기를 담갔고, 염정아는 복분자 폭립과 감바스를 준비했다. 감바스 양을 본 안은진은 “‘백패커’ 온 거 아니냐”라며 염정아의 큰 손에 놀랐다. 덱스는 “이런 감바스가 세상에 있을까?”라며 엄청난 감바스에 압도됐고, 안은진은 “언니네 과식당’ 오픈”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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