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얼마나 심하면… 다리 자르는 느낌에 발작까지 한다는 개그맨
[TV리포트=정은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통풍으로 고생한 경험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최근 ‘김승우WIN’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맥주를 주겠다는 김승우에게 “나 통풍 있지 않냐”라고 대꾸했다. 이어 “나는 (통풍) 완전히 만성이다 약을 계속 먹고 있다 통풍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내게 글 남겨달라”라고 말했다.
통풍을 오랫동안 앓고 있다는 이수근은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다녀왔다고 알려져 충격을 줬다. 그는 “일본도 맥주 문화 때문에 통풍이 사회적 문제가 됐더라 통풍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있어서 갔다”라며 “무조건 간 순서대로 치료한다 3시간 기다려서 들어갔다 3개월에 한 번씩 오라더라 내가 일본을 어떻게 그렇게 하냐”라고 밝혔다.
이어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통풍 발작이 온다 새벽에 깨어난다”라며 “꿈에서 누가 칼을 들고 다리를 자르는 것 같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 다리가 잘리는 느낌이 오면 발작이 온다”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이수근은 과거 한 방송에서 통풍에 식습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힌 적 있다. 그는 “내가 통풍이 있다”라며 “어렸을 때 제일 좋아했던 반찬이 동치미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집안에 통풍인 사람이 없는데 나만 그런 걸로 봐서 어렸을 때 염분 섭취가 많아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수근은 일본에 통풍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다리를 저는 모습까지 보여 많은 걱정을 받았다. 당시 이수근은 “한동안 괜찮았지만 최근 증세가 심해졌다 너무 고통스럽다”라며 “지인 소개로 일본에 있는 유명한 병원에 다녀왔다 약 처방을 받아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신장 투석, 대퇴부 괴사 등 건강 이상을 고백한 바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김승우WI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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