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가족 문제 생겨…추석 앞두고 ‘오열’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어머니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MC로 출연 중인 박나래의 어머니가 스튜디오로 찾아온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은영은 “(‘금쪽상담소’) 3년 동안 정말 많은 고객님들을 만났는데, (이번엔) 수제자분들의 고민을 듣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의 소개와 함께 특별한 손님이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그는 “저는 시골에서 사는데요”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알고 보니 정체는 박나래의 어머니였다. 정형돈은 박나래가 평소 어떤 딸인지 물었고, 박나래의 어머니는 “효녀죠”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박나래의 어머니의 VCR이 공개됐다. 영상 속 어머니는 서점에서 박나래와 통화 중이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등장했던 분위기와 다르게 두 사람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박나래의 어머니는 “어딘가 모르게 남처럼 어색하다”라며 숨겨왔던 고충을 털어놨다. 엄마의 말을 들은 박나래는 “다른 분들하고는 잘 지내시더라. 근데 왜 나한테만”이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어떤 느낌이냐면, 너무 잘난 자식이 좀 어려운 거다”라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예고 마지막에 박나래가 “제가 너무 죄송한 거다. 너무 고생하셨다. 제가 꿈을 이루고 싶은 게 너무 커서”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3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목포 본가에 내려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긴 바 있다. 그날 어머니도 함께 방송에 등장해 모녀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박나래는 어머니에게 수제로 만든 명품 가방을 선물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단독 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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