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제친 스타 나왔다…보자마자 ‘인정’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비욘세의 최다 솔로 MTV VMA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11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화요일 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30개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어워드를 마무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새 역사를 쓴 셈이다.
그녀는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올해 ‘MTV VMA’에서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수록곡 ‘포트나이트(Fortnight)’로 7관왕을 안았다.
거기에 ‘올해의 비디오’를 비롯해 ‘최고의 여름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최고의 팝 비디오’, ‘최고의 감독’, ‘최고의 편집’ 부문 등 주요상을 휩쓸며 이날 최다관왕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비욘세가 세운 최다 솔로 우승 기록을 경신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룹 활동을 포함한다면 둘의 수상이 동률(30개)이지만, 개인 활동만 놓고 보았을 때에는 비욘세가 수상 기록이 26개가 된다. 따라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30개 수상이 비욘세의 수상 기록을 넘어선 셈이다.
스위프트는 또한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상을 5번 수상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스위프트는 팬덤인 ‘스위프티’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수상 소감에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다시 한번 팬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지금 자신을 만들어준 건 팬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이래로 현재까지 꾸준히 최정상의 위치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다. ‘스위프트노믹스’라는 경제적 효과를 일컫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그녀의 파급력과 위상은 대단하다.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Fortnight’ 뮤직비디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