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개월만 이혼한 스타부부…가정폭력 의혹 해명했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배우 히라노 아야(36)와 배우 타니구치 마사시(46)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가정폭력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져 이목을 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히라노 아야가 남편인 타니구치 마사시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해 지원조치 등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결혼 소식을 발표했으나 8개월 만인 9월 이혼 협의 중임을 알렸다.
최근 두 사람의 이혼을 둘러싸고 이혼 사유에 관해 가정폭력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파문을 부른 것은 타니구치의 소속사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식 입장 때문이었다. 소속사 측은 “다니구치가 행정으로부터 DV(가정폭력) 등 지원 조치를 강구 받아 주소 은닉 상태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DV등의 지원조치란, DV 등을 받았다고 신고한 사람이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이 확인된 경우 신고자를 지키는 제도로,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주체는 시구정촌이다.
이에 13일 히라노 측은 타니구치의 소속사가 발표한 ‘DV등 지원 조치’에 관해 해명했다. 히라노와 다니구치는 지난 11일 주간지 ‘주간문춘’에 의해 두 사람이 별거 중이며 변호사를 통해 이혼 협의 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각각 이혼 협의 중임을 인정했다. 또 12일에는 양측이 상대에 대한 DV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하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노 측은 타니구치나 그 사무소에 반론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DV등 지원 조치를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에게 오해를 사고 있어 취재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히라노는 가정폭력 의혹에 관해 “사실무근입니다”라고 재차 부정했다. 이어 “원래 제가 살던 집에 남편이 이사를 왔던 것이고, 별거한 뒤에도 저는 전부터 살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별거로 인해) 남편이 나갔기 때문에 (DV 등 지원 조치로) 남편의 집을 은닉한다는 것만으로 제가 이사를 했다면 마찬가지로 제 집도 보호받는 대상이 된다는 것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 소속사 측에서 말하는 DV등 지원 조치는 어디까지나 쌍방이 연락을 취하거나 제삼자가 들어가지 않는 가운데 만나거나 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라고 경찰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히라노 아야는 10살 연상 배우 타니구치 마사시와 교제를 가지지 않고 바로 결혼했다. 지난 4월 닛폰TV ‘춤춘다! 산마고전!! 3시간 SP’에 출연한 히라노 아야는 “타니구치 마사시와 교제 0일, 곧바로 결혼했다”라며 “결혼한 지 아직 4개월이라서 알콩달콩해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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