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해 관광버스 들이박은 유명 男배우, 결국 고개 숙였다
대만 배우 왕백걸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2개월과 벌금
관광버스 뒤 들이박아
음주운전으로 비판받는 대만 배우 왕백걸(Wang Bo Chieh·34)이 고개를 숙였다.
4일(현지 시간) 외신 ‘sinchew’ 보도에 따르면 왕백걸는 현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2개월과 벌금을 선고받았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고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다며 그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왕백걸는 지난 6월 여자친구와 함께 자동차를 몰다가 관광버스 뒤를 들이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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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의 알코올 농도는 0.44mg에 달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주얼리 브랜드 D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취소됐다.
음주운전 외에도 왕백걸은 지난 3월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동료 배우 수걸해(修杰楷·41)의 생일을 맞이해 노래방 생일파티를 즐겼다. 그런데 생일파티에 참석한 지인 한 명이 폭행을 당하면서 수걸해와 왕백걸은 폭행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온 왕백걸은 의상 곳곳에 핏자국이 있었다. 그는 눈을 비롯한 신체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은 폭행사건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왕백걸에 실망이라며 비판했다.
왕백걸은 지난 2006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영화 ‘구월풍'(2008)이 있다. 해당 영화로 그는 ‘제10회 대만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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