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스타, 부르노마스 곡 표절 논란 일더니 결국 소송갔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미국의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31)가 그래미상 수상 곡인 ‘플라워'(Flowers)를 제작할 때 브루노 마스(38)의 곡을 표절했다는 혐의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끈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TMZ에 따르면 템포 뮤직 인베스트먼트가 마일리 사이러스의 곡 ‘플라워’가 2012년 발매된 브루노 마스의 곡 ‘When I Was Your Man’과 많은 음악적 유사성을 띄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루노 마스의 곡에 관한 저작권을 일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투자 플랫폼 측은 ‘플라워’의 후렴구부터 화성, 멜로디, 코드 진행 및 가사가 브루노 마스의 곡에서 의도적으로 가져와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루노 마스는 해당 소송에서 원고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 마스 측과 마일리 사이러스 측은 소송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올해 초 마일리 사이러스는 ‘플라워’라는 곡으로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와 빌리 아일리쉬를 제치고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으며 첫 그래미 상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당시 마일리 사이러스는 올해의 음반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정말 놀랍지만 어제 제 인생이 아름다웠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그래미상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훌륭하기 떄문에 이번 수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밝혔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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