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부친상’ 당했다…눈물나는 ‘추석명절’ 보내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민아(본명 방민아)가 부고한 부친을 그리워했다.
18일 민아는 자신의 채널에 추석 때 명절 음식을 준비한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민아는 흰색 바탕에 일상 룩에 노란 앞치마를 메고 있다. 그에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꾸미지 않은 듯한 수수한 민낯은 단아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을 안고 있는가 하면 꽃게탕, 갈비, 잡채, 전 등의 진수 성찬과 싱싱한 과일을 대접하고 있다.
또한 민아가 사진과 함께 남긴 코멘트도 이목이 끌린다. 그는 “해피 추석이었다. 필요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잘은 못 느끼지만 찰나에 느낄 때가 있는데 사실 힘들다”며 “무언가 없다는 게 느끼는 게 사무치고 보고 싶다”고 밝혔다. “보고싶다”고 그리워한 민아는 명절에 온가족이 한 곳에 모이는 가운데 지난 2월 상을 당한 부친을 그리워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보고싶어 할 땐 열심히 보고 싶어하고 열심히 기억하는 거예요”, “괜히 삼키기 보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라 다행이다”, “며느리 프리패스상”, “앞치마 수수한게 잘어울린다”,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주인 닮아서 귀엽나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아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당시 메인보컬이었던 민아는 ‘반짝반짝’, ‘기대해’, ‘여자대통령’, ‘썸띵'(Something)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2015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처음으로 아버지께 차를 한 대 선물을 드렸다”며 “근데 아버지가 풀 옵션을 장착하셨더라. 뿌듯함이 더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민아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민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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