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女스타, 삭발하더니…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플로렌스 퓨가 여름 휴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VARIETY’는 플로렌스 퓨가 연기 휴식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플로렌스 퓨는 지난여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쉬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그녀는 ‘오펜하이머’, ‘듄: 파트2’, 곧 개봉할 ‘위 리브 인 타임’ 등의 작품을 촬영하며 몇 년 동안 쉴 틈 없이 일해왔다. 이제는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이 온 것이다.
퓨는 “나의 경력에서 여름 휴가를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누구보다 일에 미쳐있지만, 지금은 너무 피곤하다. 갑자기 일어나서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놓치기가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퓨는 여름 휴가를 마치고 재충전을 위해 최근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공동 주연인 앤드류 가필드와 함께 ‘위 리브 인 타임’을 첫 상영회를 관람했다. 퓨는 이번 영화를 위해 머리를 미는 과감한 시도를 해 화제가 됐다. 그녀는 “정말 기괴했다. 많은 사람이 머리를 만질 때마다 촉감이 생생하게 와닿았다. 내 몸은 그 충격으로 인해 약간의 트라우마에 빠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퓨는 항상 자신의 캐릭터에 전적으로 몰입하고 싶어 한다. 그녀는 작년 팟캐스트 ‘오프 메뉴’ 인터뷰에서도 “‘미드소마’ 속 캐릭터에 적응하기 위해 나를 혹독하게 학대했다”라고 밝혔다.
플로렌스 퓨가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스크린에서 어떻게 빛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플로렌스 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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