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성별 논란’ 루머에 입장 표명…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8)가 자신이 남자라는 소문에 그동안 반론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새 시리즈 ‘왓츠 넥스트: 빌게이츠의 미래 탐구’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한 레이디 가가는 거짓 소문과 음모론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자신이 2010년부터 시달렸던 소문을 언급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약 14년간 시달렸던 ‘레이디 가가가 원래 남성이었다’라는 소문에 시달렸다며 “당시 투어나 프로모션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녔을 때 인터뷰에서는 거의 매번 그 소문에 관해 언급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가공된 이미지를 언급하며 내가 남자라는 소문에 관해 묻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루머에 대해 지금껏 대답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거짓말로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소문을 바로잡는 것이 반드시 모두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도발해서 혼란을 주고자 했다. 거짓말을 이용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1년 미국 CNN 인터뷰에서도 “내가 왜 내 시간을 낭비하며 성기 유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팬들도 신경 쓰지 않고 있고, 나도 (소문에 관해)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국내 52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커: 폴리 아 되’에서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주연을 맡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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