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확정된 삼성 라이온즈, 초대형 악재 터졌다
최지광은 9 대 7로 앞선 7회 말 1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몸 맞는 공과 보크를 내준 데 이어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9 대 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투구 뒤 곧바로 마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가슴과 오른쪽 팔 쪽을 붙잡고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삼성 구단 관계자는 “병원 검진을 갔으나 통증이 심해 별도 검사는 진행하지 못했다. 안정을 취한 뒤 추후 자기공명촬영(MRI)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지광 부상에 대해 구단 측은 “팔꿈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은 아니어서 인대를 갈아 끼우는 수술(토미 존 수술)은 아니다”라며 “재활 기간이 1년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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