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과 불화설 휩싸였던 제시, 결단 내렸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제시가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활동에 나섰다.
20일 제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DOD)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 레이블 언니(UNNI)를 설립했다.
제시가 독립 레이블 ‘언니’를 설립한 이유는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에 맞춰 독자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디오디는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을 가진 제시가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제시는 지난 2019년 싸이가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을 설립할 당시, 첫번째 아티스트로 영입돼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년 7년 전속계약을 종료한 그는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다가, 다음해 4월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제시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해 “도전하는 스타일이라 혼자 회사를 차리려고 했다. 그런데 쉽지 않더라”라며 “이번에는 재범씨와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전속계약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제시가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제시와 박재범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제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제발 모두 정신 좀 차려라.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라고 부인했으며, 박재범 역시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고 불화 같은 거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렇듯 박재범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던 제시는 지난 1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당시 모어비전 측은 “소속가수 제시와의 전속계약이 2024년 1월 31일부로 종료됐다”면서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변함없이 제시를 응원할 것이며 제시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제시를 향해 응원을 보냈다.
모어비전을 나온 후 제시는 지난 7월 발매된 박재범의 곡 ‘엑스트라 맥내스티'(Xtra McNasty) 피처링에 참여해 다시 한번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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